나의 MBC 시절 148

1990년 일본 로케이션

88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돤 해외 여행 자유화에 건전한 해외 여행과 여행 예절에 관한 프로그램 제작이 있었다. 출연으로 모정의 세월을 노래한 가수 한세일과 MBC 탈랜트 이영자가 함께 했으며 일행 스텝이 제작 현장의 일부를 8mm에 담았다. 편집 완성본과 제작 현장을 믹스해 구성해 봤다. 벌써 20여년이 넘어 다시 보니 상당한 촌 스러움이 보인다.

93르뽀 “난민촌사람들“ 캄보디아 편

MBC프로덕션에 파견 근무 시절 “난민촌 사람들” 제작을 위해 두 달 가량 장기 출장을 다녀왔다. 영화 킬링필드의 현장 캄보디아와 항가리를 거처 유고 내전 지역 크로아티아 취재를 마친 후 아프리카 케냐를 지나 에티오피아 난민촌을 취재한 다큐 프로그램이다. UNHCR에 공문을 보내 취재 허가와 경호를 부탁해야 했었고 당시에는 공산권 국가로 외무부에 공산국가 방문 허가를 받아야만 했었다. 요즘에는 누구나 관광차 다녀올 수 있는 캄보디아 앙콜와트지만 우리의 취재는 내전 중 최초의 한국 취재진 이었다.

아침드라마 "이젠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

1993년 이응경 김주승 주연의 아침드라마 제작에 참여 하여 한 칠개월여 고생했던 작품이다. 우선덕 원작 "바람여자"를 각색한 작품으로 박종 감독이 연출한 "이젠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의 한 회 분이다. 원작자 하곤 고교 시절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20여년만에 작품으로 다시 마주하게 되었고 우리집 아이를 엑스트라로 출연 시켜본 기념작품이다. 방영 18여년이 지난 이 작품에 이미 고인이 된 김주승과 김무생씨가 보이고 요즘 최화정씨의 옛 모습을 볼수있다.

CM해태 맛동산,홈런볼.

옛날에는 MBC에서 CM을 만들던 시절이 있었다. 만화나 인형 에니메이션은 보통 필림 촬영을 하는데 이 맛동산 광고는 처음으로 시도해본 VTR 콤마 촬영 에니메이션 광고이다. 초당 15개의 화면 구성을위해 촬영에만 한 닷세 걸렸다. 1988년 광고대전에서 많은 스텝들의 열정으로 가장 치열한 식음료 부문 광고 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정년후 TV 방송 업무.

MBC 상암시대 개막, 정년 이후 에도 프리랜서로 TV 방송 업무를 한다.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다는게 새삼 고맙게 생각된다. 상암 본사 앞. 아침 뉴스 생방송, 날씨 현장. MBC뉴스 국회 현장. 국회 본회의장. 2015년 새해는 임진각 평화의 종 타종 현장에서 맞았다. 세바퀴 녹화 현장에서 오래간 만에 만난 배한성씨와. 이 아가들은 빠빠빠의 크레용팝, 소율과 엘린이 귀엽고 예쁘다. 2014년 영암 슈퍼레이스,자동차 경주, 출장도 다녀왔다. 이 세바퀴 프로그램은 첫 회 부터 수 년간 해왔던 프로다. 토요일 방송되는 "세바퀴"와 "맛있는 TV" 2012년 7월 12일 녹화 한 맛 TV 에 사용한 100만원 짜리 민어 2012년 여름에는 비내리는 날이 많았다. 기습 폭우 뉴스 현장에서,

나의 MBC 시절 202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