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르뽀 “난민촌사람들“ 캄보디아 편
MBC프로덕션에 파견 근무 시절 “난민촌 사람들” 제작을 위해 두 달 가량 장기 출장을 다녀왔다. 영화 킬링필드의 현장 캄보디아와 항가리를 거처 유고 내전 지역 크로아티아 취재를 마친 후 아프리카 케냐를 지나 에티오피아 난민촌을 취재한 다큐 프로그램이다. UNHCR에 공문을 보내 취재 허가와 경호를 부탁해야 했었고 당시에는 공산권 국가로 외무부에 공산국가 방문 허가를 받아야만 했었다. 요즘에는 누구나 관광차 다녀올 수 있는 캄보디아 앙콜와트지만 우리의 취재는 내전 중 최초의 한국 취재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