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프로덕션에 파견 근무 시절 “난민촌 사람들” 제작을 위해
두 달 가량 장기 출장을 다녀왔다. 영화 킬링필드의 현장 캄보디아와
항가리를 거처 유고 내전 지역 크로아티아 취재를 마친 후
아프리카 케냐를 지나 에티오피아 난민촌을 취재한 다큐 프로그램이다.
UNHCR에 공문을 보내 취재 허가와 경호를 부탁해야 했었고
당시에는 공산권 국가로 외무부에 공산국가 방문 허가를 받아야만 했었다.
요즘에는 누구나 관광차 다녀올 수 있는 캄보디아 앙콜와트지만
우리의 취재는 내전 중 최초의 한국 취재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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