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84

1988년 일본 나라 실크로드 박람회

일본 NHK의 다큐멘터리 걸작 실크로드는 역사에 기록된 내용을 기행한 다큐가 아니라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발굴 해낸 걸작 중 걸작이다. 기따로의 신데사이져 음악은 실크로드 다큐의 신비 스러움을 더 했다. 상업 수단에 능한 이들은 일본의 옛 수도인 나라에 실크로드 박람회를 개최하여 전 세계 많은 이들이 실크로드 취재 기행을 간접 체험 할수있는 박람회로 부가가치를 높혔다. 일본 출장 중 잠간 시간을 내어 관람하였다. 아래 아래 사진은 나라의 사슴 공원이다 이쁜 꽃사슴이 사람들 사이로 자유스럽게 다닌다.

1990년 일본 로케이션

88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돤 해외 여행 자유화에 건전한 해외 여행과 여행 예절에 관한 프로그램 제작이 있었다. 출연으로 모정의 세월을 노래한 가수 한세일과 MBC 탈랜트 이영자가 함께 했으며 일행 스텝이 제작 현장의 일부를 8mm에 담았다. 편집 완성본과 제작 현장을 믹스해 구성해 봤다. 벌써 20여년이 넘어 다시 보니 상당한 촌 스러움이 보인다.

93르뽀 “난민촌사람들“ 캄보디아 편

MBC프로덕션에 파견 근무 시절 “난민촌 사람들” 제작을 위해 두 달 가량 장기 출장을 다녀왔다. 영화 킬링필드의 현장 캄보디아와 항가리를 거처 유고 내전 지역 크로아티아 취재를 마친 후 아프리카 케냐를 지나 에티오피아 난민촌을 취재한 다큐 프로그램이다. UNHCR에 공문을 보내 취재 허가와 경호를 부탁해야 했었고 당시에는 공산권 국가로 외무부에 공산국가 방문 허가를 받아야만 했었다. 요즘에는 누구나 관광차 다녀올 수 있는 캄보디아 앙콜와트지만 우리의 취재는 내전 중 최초의 한국 취재진 이었다.

아침드라마 "이젠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

1993년 이응경 김주승 주연의 아침드라마 제작에 참여 하여 한 칠개월여 고생했던 작품이다. 우선덕 원작 "바람여자"를 각색한 작품으로 박종 감독이 연출한 "이젠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의 한 회 분이다. 원작자 하곤 고교 시절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20여년만에 작품으로 다시 마주하게 되었고 우리집 아이를 엑스트라로 출연 시켜본 기념작품이다. 방영 18여년이 지난 이 작품에 이미 고인이 된 김주승과 김무생씨가 보이고 요즘 최화정씨의 옛 모습을 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