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보험회사가 가르쳐주지 않는 5가지
부자가 되려면 은행을 떠나라는 말이 있다. 왜일까? 금리변화를 잘 주목해야 한다. 나라가 처음 생길 때는 국가에 돈이 필요하기에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모은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1960~70년대에 금리를 봐라! 30%를 주지 않았던가? 그런데 지금은 3%이다. 왜일까? 국가가 그만큼 돈을 비축했다는 말이다.
또한, 각종 세금을 통해 캐쉬플로우도 확보했다고 믿는다. 그래서 금리를 줄이는 것이다. 안정된 기반에서는 많은 금리를 주고 국민의 돈을 끌어들일 필요가 없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이 이런 상황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개구리가 물을 데우면서 서서히 죽어가는 것처럼, 은행을 믿으면 그렇게 되고 만다. 왜? 제로금리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분명 돈을 벌 수 있는 기간보다 써야 할 기간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리가 제로 금리라고 생각해봐라. 결국, 돈은 바닥이 나고, 힘들어질 것이다. 그래도 지금은 3%를 주지만, 서서히 제로 %가 다가온다면, 그런 재앙이 없을 것이다. 정작 은행은 이런 얘기를 하지 않는다.
은행에 정기적금을 들면, 통장 맨 뒤에 이런 말이 쓰여 있다. “3년 후에는 시중금리에 변동되어 집니다.” 정말 무서운 말이다. 3년 뒤, 만약 시중금리가 0%이면 이자를 주지 않겠다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의 금리 4%만 믿고 은행에 돈을 맡겨둔다. 낭패가 되고 만다. 얼른 우리는 이것을 인식해서, 제대로 된 투자를 배워야 한다. 은행을 믿고 그럴 시기를 놓친다면 정말 나의 인생은 바닥을 칠 것이다.
은행! 이제 제대로 돈 관리하는 법을 국민에게 알려줘야 한다. 투자하라고!
보험회사는 고발할 것이 너무 많다.
우선 첫 번째가 비과세 축소를 들고 싶다. 보험회사가 생긴 지 약 90년이 됐다. 보험회사의 불안정성 때문에 나름 국가의 보호를 많이 받았다. 보험회사에만 준 특혜! 비과세이다. 물론 10년으로 늘어나긴 했지만, 이 비과세가 없어진다. 2013년 1월 1일부터!
아직 준비를 못 한 국민이 많이 있다. 그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 더욱 적극 알릴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2013년 세법개정에도 교묘하게 비과세 폐지를 은폐하고 있다. 10년 내 한 번이라도 중도인출을 하면 비과세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생각해봐라. 10년 동안 보험에 가입하든, 보험회사 저축을 하든, 중간에 인출하지 않겠는가? 결국, 비과세를 없앤다는 말과 똑같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국민은 모른다. 더욱 적극 알려줘서 기회를 잃지 않게 해야 한다.
아니면 정확히 알려주든지……10년 후 20년 후 이자 소득세를 생각해봐라. 과연 오늘의 15.4%일까? 아니다. 선진국수준으로 50%에 육박할 것이다. 그렇다면 10년 비과세를 가입하고, 중간에 중도인출을 했다면, 4% 이자를 준들 2%밖에 되지 않는가? 아직은 세수확보가 이런 곳에서는 아니라고 본다. 어렵게 사는 국민에게 좀 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가에서 이런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꼭 비과세통장을 준비하길 바란다. 2012년 12월 31일까지, 아마도 10~20년 후에 매우 많은 도움이 되어있을 것이다.
두 번째, 최저보장이율의 하향을 똑바로 공지해야 한다.
은행과는 다르게 보험사는 이율이 아무리 떨어져도 최저 일정 금리는 보장한다. 최초 20% 최저보장부터 이제는 3% 최저보장이율까지 떨어졌다. 현재의 보험사를 운영하기 위해 최저보장이율을 높게 제시한다. 만약 예전에 제시한 최저보장이율을 그대로 지킨다면, 아마도 우리나라의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보험사들은 다 문을 닫았을 것이다. 교묘하게도 최저보장이율 상품을 전환했던 것이다.
이게 바로 유명한 전환보험, 전환연금이다. 최저보장이율을 조정하기 위해 전환상품을 선택했던 것이다. 우리 국민은 그때 모두 속았다.
전환을 시킨 설계사들은 물론 모르고 한 일이다. 시간이 지나보니 최저보장이율의 비밀이 담겨있었던 것이다. 이제 그 '최저보장이율'을 점검해야 한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일부 후발 보험사들은 아직도 높은 최저보장이율을 제시한다. 그런 상품을 가입해야 한다. 그리고는 다시는 전환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보험사들은 자기상품의 최저보장이율을 낮춰버린다. 이 또한 국민에게 충분히 고지해야한다고 본다. 그런데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똑똑한 우리 독자들은 최고로 높은 '최저보장 금리'를 사수해야 한다. 그러면 운 좋게도 공짜로 보험에 가입하는 행운을 맞이할 것이다. 어차피 제로금리시대에 만기 금을 100% 주고 보상까지 해주는 그런 멋진 상품을 내 인생 끝날 때까지 가져가게 될 것이다.
세 번째 큰 문제는 갱신형으로 보험이 바뀐다는 것이다.
이미 바뀐 회사들도 많다. 고객이 적을 때는 비갱신형으로 고객을 보호해주다가, 일정 부분 회사가 견딜 수 있는 한계가 넘었다고 판단되면, 회사를 살리기 위해, 보험을 갱신형으로 바꿔버린다. 보험료를 싸게 한다는 핑계로 3년 단위나 5년 단위로 갱신한다면, 우리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엄청나게 많아진다.
계산기로 3~4번만 두들겨봐라. 금방 알게 될 것이다. 내 보험료가 10만 원이었다. 3년 후 13만 원, 또 3년 후 17만 원, 또 3년 후 22만 원, 또 3년 후 28만 원, 또 3년 후 37만 원, 또 3년 후 48만 원, 또 3년 후 62만 원, 또 3년 후 81만 원, 또 3년 후 106만 원! 말도 안 된다. 30년만 지나면 10만 원이든 보험료가 100만 원이 된다.
이런 갱신형의 문제를 멀리 보고 고객들에게 알려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현재 바로 1년만 생각한다. 대부분의 보험회사 수당이 1년에 지급되기 때문에 보험회사 설계사들도 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당장 싸다는 이유만으로!
이 또한 보험사가 적극 알리지 않는다면, 똑똑한 우리 독자들은 아직도 비갱신형으로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충분히 아직은 여유가 있는듯하다. 자기회사에 소속된 설계사에게는 갱신형을 판매하게 하고, 대리점에는 회사경쟁력을 가지려고 비갱신형을 파는 일부 문제 있는 보험회사도 우리 주변에는 많다. 하지만 이것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 스마트한 선택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큰 문제는 투자를 흉내만 낸다는 것이다. 제로금리를 향해가기 때문에 그 위기를 가지고 고객을 기만한다. 정확한 투자기법도 모른 채, 투자 상품을 판매한다. 변액이라는 상품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투자 상품 중 대부분이 공시이율을 밑돌고 있다고 한다. 왜일까? 투자 포인트인 펀드변경을 제때 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 웃기는 것은 이 포인트를 찾기 어려우니까, 아예 혼합형으로 민원의 불씨를 없앤다는 것이다. 아예 투자 상품이라고 말하지 말든가? 투자 상품이라고 해놓고 혼합형으로 판매한다면, 처음부터 투자의 의지가 없었다고 본다. 지금 나의 투자 상품의 실적을 확인해봐라! 투자라고 못 느낀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
이렇게 은행과 보험사에서 잘 알려주지 않는 포인트를 이해한다면, 나의 현재와 노후를 책임지어줄, 돈의 여분을 찾게 될 것이다. 이 돈의 여분으로 돈의 포트폴리오 중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면, 분명 나의 돈 생활은 훨씬 더 윤택해지리라 믿는다. 이 중 제일 문제가 무분별하게 가입한 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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