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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게 사는 사람들의 노화 예방법

제호 ds1cbw 2016. 3. 6. 19:23

젊게 사는 사람들의 노화 예방법

내 몸 젊게 지키는 방법은 나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돈 없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지금부터 소개하는 사람들의 비법을 들어보면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시간과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음식으로 노화 막는 일석이조 건강법

김연수(45·한국푸드테라피협회 대표)

의학 전문 기자 출신이자 국내에 처음으로 ‘푸드테라피’라는 개념을 정착시킨 김연수 대표는 실제 나이보다 최소 10년은 젊어 보인다. 그녀는 젊음의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약식동원’ 즉 음식으로 내 몸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푸드테라피를 이야기한다. 싱싱한 재료로 만든 좋은 음식을 먹고, 몸이 처한 상황에 맞게 음식을 조절하면 특별한 비법 없이도 건강을 챙기고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식습관_몸의 컨디션에 따라 푸드테라피를 실천

운동이나 물리적 시술보다 중요한 젊음의 비결은, 평생 내 입에 들어가는 음식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제대로 섭취하는 것. 그것이 차곡차곡 내 몸에 쌓여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몸을 만든다. 김 대표는 출장으로 피로가 쌓일 경우 무작정 쉬기보다는 양기를 보충하고 신경을 안정시킬 수 있는 대추차를 끓여 마신다. 강연을 많이 해서 목이 아프면 자기 전에 도라지나 배즙을 마셔 목을 관리하는 식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가지를 먹으면서 지치고 노화되기 쉬운 피부와 몸을 관리한다. 즉, 계절별 상황별로 그때그때 내 몸에 맞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 음식으로 섭취하지 못한 영양소가 있다면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피부 관리_화장품 가짓수를 줄일 것

원래 피부가 좋은 편이지만,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요란하게 관리를 받는 것은 지양한다. 일부러 자극을 주어 피부를 괴롭히는 것보다 자연 치유법을 선택한 그녀는 화장품의 가짓수를 줄이고, 피부에 맞는 로션과 영양 크림 정도만 발라 관리를 끝낸다. 수시로 물을 마셔 맑은 피부를 만드는 것도 잊지 않는다.

 

운동_즐거움이 바탕이 되어야 진정한 효과가 있다

날씬한 몸을 보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그녀는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지 않는다. 살을 빼거나 몸을 만들기 위해 하는 운동은 인위적이어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는 게 그녀의 지론. 어떤 운동을 하든 즐거움이 밑바탕에 깔려야 비로소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김 대표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유일한 운동은 걷기. 평소에는 차를 갖고 다니지만 운동하기 위해서 일부러 대중교통을 타는 날을 만들어 충분히 걷도록 스케줄을 짠다. 약속 장소보다 3~4정거장 전에 미리 내려 걸어가는 식.

 

스트레스 해소법_8시간 수면과 여행

몸의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음식 다음으로 수면을 중요시 여긴다. 일 때문에 부득이하게 잠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하루 8시간 수면 시간은 반드시 지킨다. 또한 일할 때는 집중해서 확실히 일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쉬는 것이 젊게 사는 비결. 집중해서 일한 만큼 남는 여가 시간에는 여행을 통해 뇌를 충분히 쉬게 만들어준다.

 

김연수 대표의 추천 헬스 푸드

치즈_치즈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간식 대용으로 커피와 궁합이 맞는 치즈를 골라 먹거나 마땅한 반찬이 없을 경우 밥에 잘 녹는 치즈를 올려 참기름과 함께 비벼 먹으면 영양이 풍부한 치즈밥이 된다.

브로콜리_브로콜리에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능력과 해독 효과가 풍부해 즐겨 먹는다. 제철 과일을 넣어 샐러드로 만들거나, 고소하게 볶아서 먹는다.

잡곡밥_매일 잡곡밥을 먹는데 현미, 수수, 보리 등을 꼭 넣고 팥과 콩은 기호에 따라 조절한다.

쇠고기_활동량이 많아 단백질과 체력 보충을 위해 쇠고기로 로스구이를 해 먹는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채소나 과일로만 식단을 제한하면 영양 밸런스가 맞지 않아 몸을 해칠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의식적으로 챙겨 먹는다.

   

작은 습관으로 미래의 노화를 막는 법

박정수(42· We클리닉 원장)

박정수 원장은 외모와 말투만으로는 나이를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 젊게 사는 비결은 생활 속 습관에 있다고 강조하는 그는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노화를 예방하는 큰 차이를 만든다고 말한다. 오늘부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젊게 사는 비법들을 소개한다.

 

운동_하루 50분씩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병행

30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매일 저녁 헬스 클럽에서 40분 정도 운동을 하는데, 트레이너의 지도에 따라 유산소 운동 30분과 근력 운동 20분을 병행한다. 근력 운동의 경우 복근, 상체, 하체 3부분으로 나누어 나잇살이 찌지 않도록 관리한다. 몸의 긴장감과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식습관_부족한 영양소를 정확히 체크하여 밸런스를 맞춘다

박 원장은 의사라는 바쁜 직업을 가졌음에도 세끼 식사는 반드시 챙겨 먹는다. 단, 탄수화물의 과잉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세끼 모두 밥은 반 공기만 먹고 반찬 위주로 먹는다. 소식(小食)해야 장수한다는 기본 원리를 지키기 위해 적게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몸의 영양 균형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발 미네랄 검사를 해서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본 후 영양제로 보충한다. 모발 미네랄 검사 후 현재 챙겨 먹는 영양제는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 C, 비타민 B6, DHEA 총 5종류. 박 원장은 채소, 과일을 꾸준히 먹으며 부족한 것은 영양제로 보충하는 기본 관리가 비싼 보양식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피부 관리_세안과 자외선 차단으로 기본 관리

중년의 남자들이 로션 바르는 것을 귀찮아하는 것에 비해 박 원장은 기초 관리에 철저하다. 클렌징을 깨끗하게 하고 피부에 맞는 전용 화장품과 자외선 차단제를 빼먹지 않는다. 나중에 병원 치료나 시술로 큰돈을 쓰기보다 생활 속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피부를 비롯한 모든 노화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

 

박정수 원장의 추천 헬스 푸드

견과류_노화 방지를 위해 땅콩이나 호두를 책상에 두고 매일 먹는다.

탄수화물은 가능한 적게_잡곡밥 위주로 먹되 흰쌀밥을 먹게 될 경우 가능한 소량만 먹는다.

회식은 고기집 대신 생선으로_회식이 잦은 박 원장은 고기보다는 생선으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블루베리_무농약 유기농 블루베리를 매일 먹는다. 항산화 성분인 프로안티시아닌이 들어 있고,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몸에 좋다. 겨울철에는 냉장 블루베리를 먹을 정도로 열렬한 마니아.

파프리카_비타민이 풍부한 파프리카를 잘게 썰어 휴대 용기에 갖고 다니며 입이 심심할 때마다 먹는다.